[고투뉴스 – 이경석 에디터] 작년에 결혼한 저희 부부는 신혼집 마련부터 출산 준비까지 정말 막막했는데요, 다행히도 정부와 지자체의 신혼부부 정부지원 혜택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육아휴직 급여는 현실적으로 큰 힘이 되었죠. 오늘은 2025년에 신혼부부가 받을 수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핵심 지원 혜택을 분야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주택 마련을 위한 대출 혜택부터 확인하세요
2025년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관련 금융 지원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특히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버팀목 대출’과 ‘디딤돌대출’을 통해 저금리로 전세 또는 내집마련이 가능합니다.
버팀목 대출은 전세자금이 필요한 신혼부부에게 연 1.85~2.4%의 저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부부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집을 구매하려는 신혼부부에게 제공되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로, 소득 및 주택가액에 따라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혼희망타운 특별공급과 행복주택은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신혼 7년 이내거나 예비부부라도 신청 가능하니 꼭 확인해보세요.
[한눈에 정리 요약]
- 버팀목 대출: 연 1.85~2.4%, 최대 2억원
- 디딤돌 대출: 주택 구입 시 금리 우대
- 신혼희망타운: 무주택자 우선 공급
- 행복주택: 예비신혼 포함, 저렴한 임대
지역별 지원금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중앙정부 외에도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결혼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은 실질적인 주거비와 생활안정자금까지 포함된 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는 임차보증금 2억원까지 연 1.5%로 대출을 지원하며, 신혼생활 정착지원금 50만원과 청년·신혼부부 전용 공공임대주택도 제공합니다.
경기도에서는 전세대출 1억5천만원, 결혼축하금 30~100만원,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입니다.
인천광역시는 결혼식비로 최대 200만원, 신혼집 마련 지원금 50만원 등을 지원하며, 지방이나 농어촌 지역은 결혼장려금과 주택 보조금이 훨씬 큽니다.
[한눈에 정리 요약]
- 서울시: 보증금 2억, 정착금 50만원
- 경기도: 전세대출, 결혼축하금
- 인천시: 결혼식비, 신혼집 지원
- 지방: 장려금 300~700만원, 주거비
세금 혜택으로 실질 소득을 늘릴 수 있어요
결혼을 하면 세금도 아껴줍니다. 특히 2025년에는 신설된 결혼세액공제 덕분에 부부당 최대 100만원(인당 50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2024~2026년 사이 혼인신고를 마쳐야 하며 1회 한정입니다.
또한 자녀가 생기면 받을 수 있는 자녀세액공제가 확대되었습니다.
- 첫째 25만원
- 둘째 30만원
- 셋째 이상은 40만원
직장에서 받는 출산지원금도 2년 이내, 2회 한정으로 전액 비과세로 처리되어 실수령액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눈에 정리 요약]
- 결혼세액공제: 최대 100만원 (2024~2026년)
- 자녀세액공제: 첫째~셋째 최대 40만원
- 출산지원금: 2회 한정, 전액 비과세
출산과 육아비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과 육아는 비용 부담이 큰 만큼 국가에서 다양한 바우처 및 제도를 운영합니다.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보육료와 유아학비, 가정양육수당 등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는 출산전후휴가(90~120일), 배우자 출산휴가(10일), **육아휴직(최대 1년)**을 받을 수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 및 가족돌봄휴가도 신청 가능합니다.
[한눈에 정리 요약]
- 국민행복카드: 진료비 바우처
- 아이행복카드: 보육·양육수당
- 출산휴가: 90~120일
- 배우자 휴가: 10일
- 육아휴직: 최대 1년
신청 방법과 주의할 점 정리해 드립니다
신청 방법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뉩니다.
온라인은 정부24, 복지로,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주민센터, 구청 가족정책과, **은행(대출 관련)**에서 가능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다음 4가지를 꼭 기억해두세요.
- 혼인신고 후 일정 기간 내 신청해야 함
- 일부 지원은 중복 불가 (정부 vs 지자체)
- 부부합산 소득, 무주택 등 조건 확인 필요
-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준비
[한눈에 정리 요약]
- 신청처: 정부24, 복지로, 주민센터 등
- 제출서류: 혼인증명서, 등본 등
- 조건: 소득/무주택 여부 등
- 중복 여부: 정부·지자체 구분 필요
TIP: 신혼부부 지원 정책은 매년 내용이 조금씩 바뀌니, 정부24 또는 각 지자체 공식 사이트를 통해 꼭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수로 기한을 놓치거나 조건이 맞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