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투뉴스 – 이경석 에디터]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에서 입소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예전에는 기관마다 다 따로 신청하느라 번거로웠는데, 이 시스템 하나로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실수도 줄일 수 있었어요.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일정과 절차를 놓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입소 통합 플랫폼, ‘처음학교로’란?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유치원은 ‘처음학교로’, 어린이집은 ‘복지로’나 각 지자체 시스템에서 따로 입소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유보통합 정책에 따라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에서 모든 기관에 대한 입학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포털은 학부모의 신청 부담을 줄이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입소 배정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신청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며, 지원서 작성부터 추첨 확인, 등록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과정이 단계별로 안내되어 있고, 실시간으로 남은 정원도 확인할 수 있어 훨씬 수월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입소를 고려하고 있다면, 아래 설명드리는 신청 일정과 절차를 잘 확인해두세요. 특히 대기 순번에 따라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 신청 가능한 첫날 바로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소 신청 일정 및 대상 정리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의 입소 신청은 매년 하반기(보통 11~12월)에 진행되며, 다음 해 신학기를 기준으로 운영됩니다.
신청 대상은 만 3세~5세 아동이며, 일부 기관에서는 만 2세반도 운영하니 연령 기준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우선모집은 다자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아동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가정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매년 10월 말~11월 초에 처음학교로 포털에 공지되며,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안내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에서 입소 신청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따라가기만 하면 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 회원가입 및 자녀 정보 등록
포털에 접속 후 보호자 명의로 회원가입을 한 뒤, 자녀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며, 아동과의 관계 증명이 필요합니다. - 희망 기관 검색 및 지원서 작성
주소 기반으로 주변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고, 정원 및 대기 현황도 확인 가능합니다. 희망 기관은 최대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우선모집 여부 확인 및 서류 업로드
해당되는 경우, 우선모집 신청과 관련된 증빙서류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예: 주민등록등본, 수급자 증명서 등) - 신청 완료 및 결과 확인
접수 후 추첨 결과는 각 일정에 따라 문자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당첨 시에는 등록 기간 내에 반드시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미등록 시 자동으로 대기 명단으로 전환되며, 다음 순번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 추가모집 지원 가능
일반모집에 미선정된 경우, 추가모집 기간 동안 잔여 정원에 따라 다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서 접수는 평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미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많은 학부모님들이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을 처음 이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하곤 합니다.
- 지원 가능 연령 오인: 해당 연도 기준으로 자녀의 생년월일을 꼭 확인하세요. 입소 기준일이 달라 실수가 많습니다.
- 우선모집 자격 누락: 조건이 되는데도 미처 신청하지 못해 일반모집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지원 자격을 미리 체크해두세요.
- 지원기관 순위 선택 실수: 1지망, 2지망 순위가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희망 순서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 접속 마감일 임박: 마지막 날에는 접속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신청이 유리합니다.
또한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은 연 1회만 신청 가능하므로, 처음 신청 단계에서부터 신중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내용 요약
-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통합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입니다.
- 매년 11월~12월에 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모바일 또는 PC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운영되며, 일정과 제출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자녀의 생년월일, 거주지, 우선순위 기관 선택 등 사소한 실수도 입소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청은 처음학교로 유보통합포털에서 진행하며, 안내 절차를 천천히 따라가면 무리 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다음 학기 아이의 입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해진 기간에 늦지 않게 신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